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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읍면동 선불카드 지급을 25일부터 '방문 신청 요일제 적용'을 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지난 4일 현금 지급 대상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지급에 이어 18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용·체크카드 지급과 읍면동 선불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울산시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체 가구의 88.4%(신용·체크카드 67.4%, 선불카드 12.0%, 현금 9.1%)인 41만5,000여 세대에 지급됐다. 지급률은 전국 5번째로 높은 순위다.


울산시는 한 주간 선불카드 지급 상황을 파악한 결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신청인이 집중됐으나 오전 11시 이후에는 대기인원 10명 이내로 혼잡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또 24일까지 남은 지급 대상이 10% 이내로 예측됨에 따라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신속한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요일제 적용을 해제키로 결정했다.


다만, 신용·체크카드 연계 은행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충전은 요일제 적용이 유지된다.
울산시는 읍면동 창구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신용·체크카드 우선 신청을 홍보한 결과, 당초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를 51% 정도 예상했으나, 예상치보다 15% 이상 신청률이 높아 혼잡을 피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선불카드 사용 편의를 위해 20만원권과 40만원권 카드 2종으로 지급하며, 선불카드 특성상 무기명으로 지급되므로 수령 후 비씨카드사 누리집 또는 구군별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기명등록을 해야 분실 시 재발급이 가능하다며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불카드를 기명등록한 후 분실했을 땐 BC카드사 콜센터 1588-4000번이나 구군별 해당 은행 영업점으로 신고하면 재발급 절차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군별 연계은행은 중구·동구·북구·울주군은 경남은행, 남구는 농협이다.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120해울이 콜센터로 전화 문의하거나 울산광역시 및 구·군 누리집에 제공된 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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