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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울산지역의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부산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6∼8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 평균 기온은 평년(23.9도)과 지난해(24.2도)보다 0.5∼1.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뜻하는 폭염일수는 20∼25일을 기록하겠다. 이는 지난해 13.9일보다 열흘 가까이 많은 것이다.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의미하는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지난해 9.3일보다 높은 수치다.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661.1∼887.3㎜)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에는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6월 하순부터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8월에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예정이다. 태풍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집중호우 경향이 크겠다.
태풍은 평년 수준인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4개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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