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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양정동 심청골 저수지 일원 2,500㎡에 2억원을 투입해 도시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심청골 저수지는 1971년 공업 및 생활용수 목적으로 지어진 시설물로, 산불 대비 용수 공급을 위한 담수 목적 외 별다른 사용이 없는 노후 저수지였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크탐방로를 조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심청골 수변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변 경관을 보며 휴식할 수 있도록 스탠드를 설치하고, 꽃창포와 붓꽃 등 수생식물을 심어 다단식 정화 및 생태습지 조성으로 학습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한다.

사업은 이달부터 3개월 정도 진행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소생태계 조성을 통해 생태계 복원으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통한 건강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북구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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