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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삼문동 둔치 장미원 사진. 밀양시 제공
밀양 삼문동 둔치 장미원 사진. 밀양시 제공

 

밀양강 삼문동 둔치 장미원에 식재된 사계장미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본격적으로 개화해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해하던 시민들의 마음을 활짝 피우게 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삼문 둔치 장미원을 찾은 시민들은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의 진한 향을 맡으며 사진촬영을 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26일 밀양시에 따르면 삼문 둔치 3,530㎡의 장미원에는 사계장미 외 12종 8,000여 주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식재돼 개화기인 5월 중순에서 10월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밀양시는 올해 기존 장미원 주변으로 면적 2,032㎡에 장미원 확장공사를 시행한다. 공사는 지난 19일 착공, 야자매트 및 툽트로쉬 외 17종의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는 장미원 확장공사와 더불어 밀양강 둔치 정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미리벌 초등학교 앞 둔치 내 가우라 및 리아트리스 등 초화류 10만 본을 식재하는 꽃단지 조성사업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밀양시 관계자는 "삼문동 둔치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해 아름다운 밀양지역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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