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실내종합체육관 볼링장 민간투자자 선정

울산시는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에 건립 중인 제2실내종합체육관 내 들어서는 볼링장의 민간투자자 선정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제2실내종합체육관 볼링장은 2,434㎡, 30레인 규모로 만들어 시에 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무상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운영된다.
울산시는 지난 21일 볼링장 시설 기부채납 제안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참가한 3개 업체의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중구에 있는 '강남볼링장 (대표 최정규)'을 최종 기부채납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시공계획, 사업관리 및 운영계획, 공익성 및 창의성, 홍보계획, 자금조달 및 투자비 환수계획, 손익분석 등의 적정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이로써 초기 투자비용 절감과 시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볼링장 시설 민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유재산심의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6월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