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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26일 울산 본사에서 12개 중소기업과 외산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실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가한 12개 기업은 동서산업·대명밸브·한뫼테크·S&K ENG·노아엑츄에이션·창원정밀·고려엔지니어링·해창디지텍·가람산전·진성테크윈·협동싸이크로·상원코리아 등이다. 실증대상은 가스터빈 점화기·전동밸브·압력전송기 등 122품목이다.
이날 협약은 외산제품 국산화를 통한 발전산업 기술자립과 제품을 개발하고도 현장적용 실적이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당진화력 등 4개 발전소의 외국산 정비부품을 국산 개발품으로 대체해 시험 설치하게 된다. 또 3개월 이상 성능검증을 통해 신뢰성이 확인된 품목에 대해서는 실증확인서를 발급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현장실증을 통해 트랙 레코드(운영실적)를 확보해 국내외 판로 확보를 통한 약 60억원 이상의 매출향상이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약 20억원 규모의 구매비용 절감과 조달기간 단축 등의 성과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하주화기자 jhh0406@
하주화 기자
jhh0406@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