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학교 개학에 즈음하여
코로나19 이후 학교 개학에 즈음하여
  • 울산신문
  • 2020.05.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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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천기옥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80여 일이나 늦어졌지만 그나마 이렇게라고 가능해지니 다행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육당국 및 일선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합니다.

특히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둔 고3학생과 학부모들의 애타는 마음은 무엇이라 할 말이 없을 지경으로 힘들고 애달팠습니다. 교육부에서는 다양한 여론 조사를 통해 내린 결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시기상조라고들 하고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우리는 싱가포르의 예를 통해 유비무환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봅니다.

울산시교육청과 일선학교에서는 사전에 학생들이 이용하는 식당의 방역과 개인 위생관리 문제 및 학생들의 등교시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매뉴얼이 일선학교에 하달되어 학교별로 매뉴얼을 작성하여 시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사전에 학교장 중심으로 방역 및 열화상기 수요, 소득제, 마스크 등을 충분히 비축하고 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교육부 조사 결과 일선학교에 보건교사 미배치된 학교가 다수 조사되었습니다. 울산교육청에서도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대한 대책과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보건교사의 추가배치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이 수립되어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보건교사의 추가배치는 일시적인 미봉책에서 벗어나 추후 발생하는 각종 안전 및 바이러스 등을 위해서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개학이 시기상조라고 하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근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일선학교에서 방심하지 않고 사전에 매일 방역 실시, 학생들이 하교 후 방역 및 소득 실시 대책 등도 수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하절기가 되어 기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실내 생활으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방역당국에서는 에어컨을 통해 전염될 우려가 있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선풍기 실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설치 하는 등 사전 대책이 필요합니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 선풍기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일선학교에서 부족한 부분 없이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여 지원하여야 한다.

이러한 부분의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원가에도 동일시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학교를 마친 후 학원 및 개인교습소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 수립도 교육청에서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수업은 교실과 체육관에서 실시되는데, 체육관 수업의 경우 하절기에는 밀집도가 높아 생활거리두기가 어렵습니다. 부득이하게 실외에서 수업할 때 하절기 안전사고 및 운동장 수업 환경을 미리 점검하여 학생들이 안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선학교에서는 개학이 이루어지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과정형평가를 실시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과정들이 수행되면 학생과 일선학교 선생님들의 애로가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일선학교에 대한지원책이 시급합니다.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들은 시험에 대해 부담을 많이 가질 것입니다. 개학이전에 실시된 온라인 수업 내용도 한시적으로 시험 범위에 포함하여 평가하도록 해야 합니다. 교육청에서는 평가 계획을 일선학교에만 전가하지 말고 협의를 통해 한시적인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적용하도록 하는 정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개학 이전에 평가 대책을 발표하여 일선학교와 학생,학부모들이 혼란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가정에서 긴 여정을 마치고 개학을 하는 학생 여러분 교정에서 친구들과 행복한 마음으로 활동하며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 길 간절히 바랍니다.

학부모님! 자녀 뒷바라지에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부터가 중요합니다. 가정에서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철저히 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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