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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은 바다의 날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1회차 언택트 비치코밍'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바다의 날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1회차 언택트 비치코밍'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권과 산업계의 사회공헌 활동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1회차 언택트 비치코밍(Untact Beachcombing)'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 경남은행, 비대면 비치코밍 자원봉사 첫선
비치코밍은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으로, 그동안처럼 다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인 또는 소수의 가족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위해 전담 직원이 사전답사를 진행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 해안가 실상을 확인한 뒤 언택트 비치코밍 대상 지역의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또 이를 확인한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선호 지역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도록 했다. 

# SK이노, 소아암환자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
SK이노베이션도 대면 방식의 직접 자원봉사에 한계가 생기자 언택트 방식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에 구성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응원 편지를 전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에게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선물했다.

# 구성원·가족 60여명 참여 바느질로 100개 제작 
SK이노베이션은 1차로 진행된 이 자원봉사에 구성원 및 가족들 60여 명이 참여해 총 100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바느질 문화에 낯선 세대이긴 하지만,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자 2~3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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