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2020년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안전학습장'은 교통안전·재난안전 등 주제별 안전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해 자율적인 안전 학습을 이끌어주는 워크북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호기심이 많고 위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전학습장은 가정·전기·가스·화재·학교·교통·승강기·자연재난·물놀이·야영장 안전을 비롯해 학교폭력·실종유괴·성폭력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안전사고 분야에 대해 오엑스(OX)퀴즈, 그림 연결하기, 미로 게임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습장에는 코로나19에 관한 내용을 수록해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사업 대상은 30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4,000여 명이며, 5월 중 울산교육청과 협의해 참여 학교를 선정한다.

울산시는 6월에 안전학습장을 제작해 7월 초까지 참여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7월~8월 중 학교 자체 일정에 맞춰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학습장 쓰는 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9월 중 자체 심사를 거쳐 학교별 우수작 각 5편씩을 울산시로 제출하게 된다.

울산시는 10월 중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고 11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