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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울산지역 두개 정수장과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0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야·천상 정수장의 수질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 역시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이었다. 인체에 필수 영향물질인 철, 아연 등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였지만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브롬산염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각 구·군별 급수 인구에 비례해 선정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와 4개소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적정 수준이었으며, 전 지점이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므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http://water.ulsan. 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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