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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건축 부실시공을 막고 우수기 재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중·대형 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반은 시와 구·군 관계공무원, 민간 전문가를 구성된 울산시 품질검수단 등 17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3개 반'으로 구성됐다.

점검 대상은 지상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이상 중형 공사장 등  총 48개소 건축 공사장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자재 품질관리, 설계도서 적합 시공 여부, 안전관리 상태, 현장 작업 시 화재안전 준수 여부, 우수기 대비 안전관리계획 적정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 조치하고, 안전이 우려되는 사안은 시정조치 및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이천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등 건축 공사장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관련 법을 위반해 시공·감리 중인 현장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해 공사장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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