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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준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6월 1일생부터 '첫째아이 출산장려금'을 기존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지원한다.

현재 울산 지역 첫째아 대상으로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은 중구, 동구는 50만원, 북구는 60만원, 울주군은 60만원으로 남구가 가장 많은 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더불어 남구의 모든 출산가정에는 10만원 상당의 미역과 한우 세트도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6월 1일 이후 출산한 가정으로, 부모 중 1명 이상이 출생일 기준 1개월 전부터 남구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확대 지원의 예상 수요인원은 첫째아는 약 600명, 출산축하용품은 약 1,200명이다.

신청기간은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지원금을 신청한 달 다음달 15일 이내에 지급된다.

출산축하용품은 신청일자에 따라 수령하는 기간이 다소 차이는 있지만 신청한
후 25일 이내에 가정에 도착되도록 택배로 배송한다.

신청방법은 신청대상자는 신분증, 통장을 가지고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와 함께 일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남구 지역 출산장려금은 첫째아이 출산 시 70만원, 둘째아이는 15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200만원으로 각각 지급된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용품 지원이 남구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렸으면 한다"며 "출산의 행복과 보람을 모든 구민이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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