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도서관이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 신청을 받았다. 이에 울산도서관은 '도시'를 주제로 한 강의를 오는 8월~9월 진행한다.

강의 프로그램은 △인류 문명사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도시는 어떻게 변화 했는가 △울산의 공업화 과정과 함께 인공지능(AI)·청년 스타트업·예술 등을 활용한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한 다른 지역 사례 △도시환경에 인간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등을 건축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으로 현장 탐방과 연계해 실시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봄으로써 시민들이 도시공간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