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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본부장, 산하기관장 등 고위공직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청렴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위공직자들이 청렴 실천을 통해 청렴 리더십을 높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본부장, 산하기관장 등 고위공직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청렴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위공직자들이 청렴 실천을 통해 청렴 리더십을 높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 고위 공무원들이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앞둔 1일 '적극 행정'을 다짐하고 '청렴 서약'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 수행과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6월 업무계획보고회에 이어 '적극행정 결의 대회'와 '고위공직자 청렴 서약식'를 잇따라 가졌다.

시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이날 '적극행정 결의대회'에는 송철호 시장과 김석진 행정부시장, 조원경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시 산하기관장 등이 함께 했다.

고위 공직자들은 이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 개혁과 창의적인 정책 개발로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다짐과 함께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적극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적극행정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공무원에 대한 면책·보호·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소극행정을 혁파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이 공감하는 혁신적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시는 올해 초 마련한 2020년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적극행정 추진 체계를 강화하고, 공직자 역량 교육과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해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협업과 공유에 기반한 시민 체감형 행정을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송 시장은 "적극행정의 궁극적 목적은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이고,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의 열정과 의지가 추진동력이 된다"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규제나 관행을 혁신하면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울산 재도약에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이어진 '고위공직자 청렴 서약식'은 청렴 실천을 통해 청렴 리더십을 높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청렴 서약서에는 울산시 소속 고위공직자로서 △법과 원칙 준수 △사익보다 공익 우선 △지위·권한 남용 금지, 이권 개입과 알선·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 5개 항목의 준수를 통해 '부패 없는 청렴 울산'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 시장은 "이번 반부패 청렴 서약을 통해 모든 공직자들이 다시 한 번 반부패와 청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반부패와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 등급(2등급)을 받아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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