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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인을 대상으로 1일 '착한 선결제' 운동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인을 대상으로 1일 '착한 선결제' 운동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울산지역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공사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선결제 운동에 나선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인을 대상으로 '착한 선결제' 운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석유공사의 '착한 선결제'는 정부'선결제·선구매 내수 보완대책'에 따라 시행된다. 울산지역 영세 상점 매출지원을 위해 인근 거래상점 등에서 향후 구매할 물품 및 서비스 대금을 미리 결제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이날 사옥 인근 점포에서 부서별 업무비용 선결제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직원 해외출장용 항공권 선구매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사-국적항공 2개사간 협약을 체결하여 연간 예산의 80% 이상을 선결제하기로 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착한 선결제 동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절벽을 겪고 있는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울산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월부터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ONE TABLE ONE FLOWER' 캠페인 및 저소득층 홀몸노인세대에 총 1,000만원 농산물 꾸러미 200박스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과 소상공인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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