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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2일부터 한 달 간 운영한다. 동부소방서 제공
동부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2일부터 한 달 간 운영한다. 동부소방서 제공

울산동부소방서는 참혹한 재난현장에서 지울 수 없는 경험으로 고통받는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2일부터 한 달 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은 상담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정과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필수상담군 83명에 대해 심리상담을 시작했다. 필수상담군에는 구조·구급대원, 참혹한 현장 노출대원, 동료의 자살이나 순직을 목격한 대원, 신규대원 등이 포함된다.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지속적인 상담·관찰을 통해 관리하고, 필요시에는 병원치료도 연계할 예정이다.

김재화 동부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마음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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