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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줌마의 일상을 정겹게 풀어내는 김이란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인도'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 마련된다.


김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장지에 채색으로 완성된다. 그림 속에는 작가 본인의 모습을 꼭 닮은 '아줌마'가 등장한다. 미소 띤 얼굴에선 푸근함이 느껴진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코믹하게 묘사한 상황 설정도 눈길을 끈다. 그의 그림 앞에 선 사람들이 마음의 빗장을 풀고 잠시라도 웃게 되는 이유다.


김이란 작가는 서울, 울산에서 개인전과 아시아프(ASYAAF), 한·일 현대미술 100인 전 및 부산 국제 환경예술제 등 각종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모하창작스튜디오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올 2월에는 한빛갤러리에서 울산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선후배 사이인 배자명 작가와 2인전을 열기도 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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