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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방역 완료된 자체 필기시험장과 함께 화상면접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과 지원자에 편의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설공단은 길어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색된 지역 취업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36명 신규채용 규모인 올해 상반기 신입직원 및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기존 지역학교를 대관해 필기시험장을 확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운동장 내 700명이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체시험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면접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대면 면접방식에서 비대면 화상면접을 도입해 4일 청년인턴 면접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울산시설공단은 올해 상반기 신입직원 채용은 16명 모집에 728명이 지원해 45.5대 1의 경쟁률, 청년인턴은 20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시설공단은 오는 20일 토요일 종합운동장내 자체 설치된 필기시험장에서 상반기 신입직원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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