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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9일 '씨네 스테이지' 올해 네 번째 작품으로 루돌프 누레예프의 고전발레 '돈 키호테'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실황.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9일 '씨네 스테이지' 올해 네 번째 작품으로 루돌프 누레예프의 고전발레 '돈 키호테'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실황.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 올해 네 번째 작품으로 루돌프 누레예프의 고전발레 '돈 키호테'를 선보인다.


'씨네 스테이지'는 공연예술계 최신 경향을 반영해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공연실황을 무료로 상영하는 중구문화의전당의 자체 프로그램이다.


루돌프 누레예프의 고전발레 '돈 키호테'는 결혼 해프닝을 둘러싼 유쾌한 희극발레다.


스페인의 엉뚱한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판자의 여행담을 담고 있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 키호테'와 달리 발레는 가난한 이발사 바질리오와 그의 연인인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키트리와 바질리오의 발랄함이 묘미인 이 작품은 흥미진진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3막 결혼식 장면의 키트리와 바질리오의 그랑 파드되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남녀 주역 모두에게 고난도의 현란한 기교를 요하는 이 춤은 32번의 푸에테(회전동작)와 끊임없는 점프동작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2015년 이탈리아 라 스칼라극장 공연실황이다. 볼쇼이 프린서펄 출신의 '나탈리아 오시포바'와 마린스키 프린서펄의 '레오니드 사라파노프' 등 최고의 무용수들이 참여한 공연이다. 문의 052-290-4000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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