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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가 울주세계산악문화상 네 번째 수상자로 프랑스의 '카트린 데스티벨'(Catherine Destivelle·60)을 선정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지난해 12월 울주세계산악문화상(Ulju Mountain Culture Awards, UMCA) 선정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부터 전 세계 자연과 환경, 등반, 영화, 문학 등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물을 선정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 '카트린 데스티벨'은 여성 최초로 카라코람의 트랑고 타워 등반, 드류의 남서필라에 단독으로 신루트 '데스티벨 루트' 개척, 17시간만의 아이거 북벽 동계 단독 등반, 알프스 3대 북벽 여성 단독 초등 등 수많은 최초 기록을 세운 여성 클라이머다.

 선정위원회 측은 "카트린 데스티벨이 새로운 클라이밍 루트를 개척하고 여성으로 수많은 첫 시도를 했다는 것도 중요한 업적이지만 산을 정복하는 대상으로 여겼던 당시의 팽배한 통념에 등반은 즐거운 것이라고 몸소 보여준 점과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인식 속에서 여성의 가능성을 보여 산악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한 바가 컸다"고 평가했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첫날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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