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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동면 금정산 산불진화 작업이 밤샘 진화를 실시해 10일 오전 10시께 헬기 4대와 소방 인력 투입으로 막바지 불길을 잡아 오후부터는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양산시 동면 금정산 산불진화 작업이 밤샘 진화를 실시해 10일 오전 10시께 헬기 4대와 소방 인력 투입으로 막바지 불길을 잡아 오후부터는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속보】= 지난 9일 낮 경남 양산 금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시간 만에 진화됐다.

10일 산림 당국과 양산시 등에 따르면 금정산 불(본보 2020년 6월 10일자 6면 보도)은 화재 약 10시간 만인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잡힌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께 잔불 정리까지 마무리됐다.

지난 9일 산불발생 이후 양산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 산불진압 활동을 하는 한편, 일몰 후에는 인근 아파트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해 소방차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밤샘 산불 진압 활동을 벌였다.

양산시를 비롯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공무원 213명, 유관기관 관계자 185명, 소방 헬기 10 대를 포함한 46대의 장비를 동원해 대대적인 산불화재 진압 작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산불화재는 초기에 드론을 활용, 인근 임야지역으로 산불 연소 확대 진행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산불 진압 과정에서 현장이 수풀이 우거진데다 한전 고압 송전탑이 지나가는 문제 등으로 헬기 등 소방장비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곳곳에 재선충 고사목 훈증 더미가 자리해 불씨를 키우는 원인으로 작용, 소방인력과 양산시 공무원들이 야간 진화에 나서는 등 힘겨운 진압작전을 펼쳤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금정산 2부 능선 일대 2㏊ 임야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잔불 정리가 완료된 후 화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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