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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단이 국제뮤직마켓플랫폼인 '2020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APaMM·에이팜)' 초이스 주인공으로 '잠비나이' '블랙스트링' '박지하' '신박서클' 등 4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팀들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연주 테크닉과 음악적 창의력 등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로, 전문가 추천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에이팜 기간 동안 무대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이들의 '초이스' 무대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 오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잠비나이'는 국악을 기반으로 록 음악을 결합해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과 교감하는 팀이다.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 수상과 최우수 록 노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퓨전 록밴드다.

'블랙스트링'은 한국 최초 영국 '송라인즈뮤직어워드' 수상자다.
거문고를 중심으로 하는 국악기, 기타, 전자악기 등을 연주하는 4인조 팀으로, 재즈와 록, 일렉트로닉과 미니멀음악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지난 2016년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과 손잡고 발매한 '마스크 댄스(Mask Dance)'는 처용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영감과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박지하'는 피리, 생황, 양금으로 실험적이고 아름다운 소리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연주자다.
2016년과 2018년에 발매한 두 장의 앨범에 대해 영국 가디언지는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하면서 "악기가 언어만큼이나 많은 의미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박서클'은 영화 '극한직업' OST의 작곡자 신현필과 가야금의 현대적 해석을 보여주는 박경소를 주축으로, 국악과 재즈 장르 경계를 허물며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다.

한편 올해 '에이팜'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태화루 및 관내 호텔에서 개최된다.
지난 8년 간 경상권 유일의 뮤직마켓으로 입지를 다져온 '에이팜'은 올해부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내 '에이팜 초이스'를 비롯해 '쇼케이스' '로컬리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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