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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조감도. 양산부산대 제공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조감도. 양산부산대 제공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 결과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종합점수 최상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아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 울산, 창원, 진주, 대구 등 영남권 모든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하며, 해외 유입 감염병의 주요 경로인 공항 및 항만과의 높은 접근성으로 최적의 지리적 거점지로 인정받았으며, 각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및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전문의 50여 명 등 국내 최상급 의료진과 실적을 가지고 있어 양질의 감염병 및 호흡기 관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이 높게 평가됐다.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국비 409억원과 병원 자체자금 361억원이 투입돼 5,630㎡ 대지 위에 지하 3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지며, 감염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외래진료센터, 음압 수술실, 감염병훈련센터, 음압격리 중환자실, 호흡기 중환자실, 음압격리 병동, 호흡기 병동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건립이 이뤄지는 2023년 시점에 감염병관련 200억 여원의 의료장비 구입비와 운영비 지원을 약속해 감염병 관련 최고의 병원운영이 기대된다.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지 않는 평시와 크게 유행하는 위기 시에는 필요한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각 상황에 맞춰 역할을 구분해 수행한다.

평시에는 권역 주요 감염병 치료, 상시 감시체계 운영, 감염병 관리 교육, 역학 조사 지원, 주요 감염병 연구 등을 수행하며, 감염병 위기 시에는 권역 위기 감염병 치료 전담 집중, 위기 감염병 국내외 권역 감염병 감시체계 가동, 위기 감염병 역학 조사 지원, 위기 감염병 진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영남권 각 지자체 관련 기관과 국가지정격리병상, 지역병원 등과 협력해 감염병전문병원의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운영위원회, 주요 감염병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감염병통합진료센터, 감염병 환자 및 감염의심환자를 격리 이송하게된다.

또한 선별진료하는 감염병 특수이송선별센터, 보건의료 인력 및 지역기관 주민들에게 감염병 관련 교육을 하는 교육훈련센터 등 감염병을 예방하고 대비하는 조직을 구성,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김대성 병원장은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사업 선정을 위해 도와주신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일권 양산시장, 지역 국회의원(양산갑구 윤영석 의원, 양산을구 김두관 의원), 지자체, 관계 기관 및 병원 직원에 감사를 표하며,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지역에 제공하겠다"라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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