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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정 사회부 기자
강은정 사회부 기자

“영남알프스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이렇게 좋은 산이 있다니, 울산은 복받은 도시네요"
 
영남알프스 기획을 취재하기 위해 올랐던 328번 버스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고 말하는 아주머니도 만났다. 
 
영남알프스를 품은 울주군은 가히 축복받은 곳이다. 산세가 깊고 녹음이 짙어 관광자원으로 활용도도 높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기 좋은 야외로 나들이를 나서는 관광객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영남알프스는 매력적이다. 
 
그러나 최근 영남알프스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분위기다. 울주군은 KTX울산역 일대와 간절곶 주변에 관광단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남알프스 주변 인프라에 대한 이야기는 온데간데없다. 
 
영남알프스는 울주군이 대표해야 할 관광자원이다. 영남알프스를 매개체로 해서 주변관광자원인 간절곶 등으로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영남알프스라고 하면 울산, 그중에서도 울주를 떠올리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그 작업이 부족하다. 
 
“산악인 중에 명산을 꼽으라면 신불산, 영남알프스를 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마 거기가 대체 어디냐는 사람이 훨씬 많잖아요?"라고 반문하는 관광 코디네이터의 말이 현실을 보는 듯하다.
 
실속 있는 추진력도 필요하다. 그동안 환경단체에 반발에 부딪혀 추진이 미흡했던 사업들도 풀어야 한다. 군수의 영남알프스에 대한 인식과 리더십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울주 관광은 이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관광개발 사업의 중심에 영남알프스가 있어야 하는 이유다. 
 
이미 영남알프스를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기초는 다져졌다. 이를 꽃피우고 경제효과로 이끌어내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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