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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란 속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사)태화문화진흥원(이사장 산옹스님)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이들을 천도하기 위해 오는 25일 중구 백양사에서 '국태민안 수륙대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륙대재(水陸大齋)'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 의식이다.

태화문화진흥원은 인도·종교적 차원에서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국군, 북한군, 유엔군, 중공군, 민간인 등을 위령·천도하는 것으로 이번 수륙대재를 마련했다.

수륙대재 의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지며, 오후 3시부터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108헌다례 등을 진행하며, 산옹스님이 봉행사,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이 격려사와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이어 울산불교연합합창단의 청법가, 추모곡과 헌화 등이 마련된다.  

(사)태화문화진흥원 이사장 산옹스님은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숨진 민간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한을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수륙대재가 주변을 맑게 하고 원한에 찬 고혼을 위로하리라 생각한다. 정성을 다해 '울산시민의 번영과 안녕을 위한 국태민안 수륙대재'를 봉행해 원혼들을 위로하고 매듭을 풀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발전하는 울산이 되도록 불교계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쓰기, 발열 체크, 거리두고 앉기 등을 시행한다. 문의 052-266-3318~9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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