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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영 울산시의장은 최근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 참석해 경북도의회, 부산시의회, 강원도의회 의장과 공동으로 동해선 철도 인프라 조기 확충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건의안은 "동해선 철도의 온전한 연결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실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선을 확충해 한반도와 시베리아대륙철도(TSR)를 연결하면 육로로 우리의 경제와 문화를 유라시아 대륙에 전파하는 등 우리 경제를 신북방경제협력시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이끌어 줄 21세기 철의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해선 △광역전철화 사업 연장(태화강~포항역) 추진 △동해선 부전역을 KTX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부설 사업 및 포항~동해 전철화 조기 개통△강릉~제진 구간 사업 조기 추진 등을 건의했다. 또 △2020년 4월 예타면제 사업에 선정된 강릉~제진 구간 사업 조기 추진 △포항~강릉 복선전철화 및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 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배달의 민족-딜리버리히어로(DH) 기업결합에 대한 건의안 △(가칭) 친일찬양금지법 제정 및 국립묘지법,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른 재정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등 12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제16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원들은 이번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음 회의는 각 시도에서 새로 선출되는 의장들로 구성돼 개최될 예정이다.

1991년 출범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 계류 중에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노력, 시·도의회 위상 강화에 걸맞도록 협의회 조직을 개편하고 정책 및 정무 기능 강화, 청와대, 중앙정부, 국회, 정당, 지방4대협의체와 정책협의 채널 구축으로 연대와 협력 강화 등 지방의회의 위상 정립과 권한 강화를 이뤄내고 진정한 자치분권을 향한 주민의 바람을 실현해 나가는데 목적을 둔 법률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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