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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60명대로 급증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종교시설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다시 감염 재앙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1만2,7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명이다. 이 정도로 증가한 것은 지난 21일(40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지역발생 40명의 경우 서울과 경기 각 13명 등 두 지역에서만 26명이 나왔다. 그 외에는 대전 6명, 광주 4명, 전남 3명, 충북 1명 등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은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도 안양시 주영광교회의 집단감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로 전환되면서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도 이달 들어서만 9번째로 깨진 셈이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가질 수 있으며, 신앙할 수 있다.
 
이는 종교인이 종교 활동을 안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 정당하다는 말은 아니다.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국내의 대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진, 관계 공무원 모두 그간 방역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이들의 수고와 노고를 하루 아침에 '종교의 자유'라는 말로 뒤집기에는 어폐가 있다.  
 
대재난이라는 특이상황이라면 종교의 자유만 고집할 게 아니라, 방역 예방 수칙도 함께 지켜주는 것이 맞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다시 안전 안내 문자를 돌리기 시작했다.
 

“주말 종교시설, 예식장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밀폐된 시설에서 종교 소모임 등 각종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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