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북구의회 이주언 의장은 29일 북구청 광장에서 유튜브 채널 '울산북구의회TV'와 의장 이임 기념 영상을 촬영했다. 북구의회 제공
울산북구의회 이주언 의장은 29일 북구청 광장에서 유튜브 채널 '울산북구의회TV'와 의장 이임 기념 영상을 촬영했다. 북구의회 제공

"연임이요? 생각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타 지역의 의장 선임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는 걸 보면서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우리 북구만큼은 그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깊었습니다."

# 2년간 의정활동 주민 가교 역할 보람
2년간의 의장직을 내려놓고 다음달 2일자로 평의원으로 돌아가는 이주언 의장은 29일 북구의회사무과 직원과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울산 북구청 광장 벤치에서 유튜브 채널 '울산북구의회TV'와 의장 이임 기념 영상을 촬영했다. 사전에 질문 내용을 전혀 듣지 못한 채 북구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제시한 10여 개 질문에 즉석에서 답했다.

특히 연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답하면서 "의장 후보 선출도 이른 시간에 일찌감치 결정해 무리가 없었고, 미래통합당 이정민 의원에게 돌아간 부의장 선출도 민주적 절차에 의해 아무런 문제없이 선출해 굉장히 기쁘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주민을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 봉사하고, 가까이 다가갈까 고민이 많았다"고 답하면서 "주민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앞으로 평의원으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행사와 모임에 참가하느라 지역구를 못 챙긴 부분도 있었다"면서 "이제는 지역구 주민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열심히 점검해 집행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구 챙기고 새 의장에 힘 실어줄것
이 의장은 끝으로 후반기 북구의회 의장단에 대해 "의장이 될 임채오 의원은 열심히 공부하는, 예의 바르고 능력 있는 의원"이라며 "전반기 의장보다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새 의장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평의원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정혜원기자 usjhw@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