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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케미칼부문 울산 1·2공장 노조가 각 사업장에서 총괄임원,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염경호 한화솔루션 울산2공장 노조대표, 이점우 울산공장 총괄임원, 최규헌 한화솔루션 울산1공장 노조대표.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은 케미칼부문 울산 1·2공장 노조가 각 사업장에서 총괄임원,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염경호 한화솔루션 울산2공장 노조대표, 이점우 울산공장 총괄임원, 최규헌 한화솔루션 울산1공장 노조대표.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이 노사 상생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위기 극복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부문 울산 1·2공장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각 사업장에서 총괄임원,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 이번 교섭 위임에는 울산 공장 뿐만 아니라 여수와 TDI 공장 소속 노조도 동참했다. 케미칼 부문 노조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도 과감하게 임금협상을 양보해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노조 대표들은 "최근 석유화학산업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코로나19까지 겹치며 회사 경영활동이 어려워졌다"며 "위기 극복에 조합원들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 임금 교섭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주재순 HR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노조는 과거 위기 때마다 회사에 큰 힘을 실어줬다. 어려운 결정을 해준 노조에 감사를 전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환경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각 노조와 함께 월별 정기 합동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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