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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는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병원과 용역업체 (주)대찬은 병원 청소노동자들을 고용승계 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는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병원과 용역업체 (주)대찬은 병원 청소노동자들을 고용승계 할 것을 촉구했다.

울산 중앙병원 청소·미화업무를 맡는 용역업체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이 병원 측에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중앙병원 민들레분회(이하 노조)는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측은 청소 노동자 고용을 승계하고 인력을 충원하라"고 밝혔다.

울산 중앙병원 청소 노동자들로 구성된 노조는 "7월 1일부터 청소용역업체가 바뀌게 돼 병원과 해당 업체 측에 고용 승계 협의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청소 노동자 17명 중 10명이 지난해 8월 노조를 만든 후 인력 충원, 노동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던 중에 최근 용역 업체가 바뀌고 청소 노동자가 해고됐다"며 "노조 가입을 이유로 해고한 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중에 병원 청소·미화 영역이 제대로 안 되면 방역에 구멍이 생긴다"며 "병원 측은 청소 노동자와 상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입찰 과정을 거쳐 용역업체가 바뀌었다"며 "청소 노동자 고용은 용역업체 끼리 문제이지 병원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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