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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 철새를 관찰 보호하고 생태관광 해설사로 활동할 '버드워처' 22명을 처음으로 양성했다.
울산시는 태화강 철새를 관찰 보호하고 생태관광 해설사로 활동할 '버드워처' 22명을 처음으로 양성했다.

울산 태화강의 보물인 여름철새 백로와 겨울철새 떼까마귀 지킴이와 생태관광 길잡이 역할을 할 버드워처(Bird Watcher)가 첫 탄생했다.
 
울산시는 기본 소양교육을 거쳐 처음으로 시민 버드워처(Bird Watcher) 22명이 양성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몇 차례 현장실습을 거친 후 오는 9월부터 태화강 물새 관찰 모니터와 생태관광객 물새 해설 역할을 맡게 된다. 
 
울산시는 5월  26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조류 해설 및 모니터 봉사 경험이 있는 시민 22명을 우선 모집해 새 관찰을 위한 기초 소양교육(9강)을 실시했다. 
 
교육은 △조류의 외형적 동정과 생태적 동정 △울산의 철새(물새)와 텃새 △철새와 연계한 생태관광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그리고 철새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울산시는 지난달 22일 수료식을 통해 참여 교육생 22명(여 22명) 전원에게 '울산 버드워처' 수료증을 수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은 십리대숲뿐만 아니라 태화강 중·하류까지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있고, 다양한 텃새와 함께 여름과 겨울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온다"면서 “시민 버드워처들이 생태관광객들에게 울산의 새들을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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