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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끝나면 곧바로 찾아올 본격 폭염에 대비한 피해 예방·보호 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1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 여름 날씨는 평년보다 무덥고, 지난해보다 폭염일수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5년간 울산지역 폭염일수는 2015년 15일에서 2016년 24일, 2017년 26일, 2018년 39일 2019년 25일로 점차 늘고 있다.

 

특히 7월 하순부터 8월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환경부,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지역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대응요령 등을 안내함으로써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시의 지원 대상 취약계층은 162가구다.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구·군별 컨설턴트가 폭염 대응 용품인 쿨매트, 선풍기, 양산, 부채, 생수 등을 배송하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폭염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과 응급상황 시 조치 방법 등을 전화로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폭염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폭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폭염대책기간도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이 기간동안 무더위쉼터는 추가 지정된 금융기관 309곳을 포함해 총 934곳을 운영한다.

특히 폭염 인명피해 발생 빈도가 높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예찰활동도 올해 처음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확산 시 무더위쉼터 휴관을 권고하고, 물안개 분사장치와 같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시설 사용을 자제하는 등 방지대책도 병행해 추진한다.

건물 창가에 녹색식물을 식재해 여름철 태양광을 차단함으로써 실태 온도 상승 막는 '그린커튼'도 10곳, 그늘목 4곳, 그늘막 24곳을 올해 새롭게 설치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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