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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침체와 인구 감소로 슬럼화가 빨라지고 있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올해 울산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12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120억원을 배정받고 7월부터 10월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모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지난달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정 방향을 담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된다.
 
올해 뉴딜사업 선정 방향은 국비 예산 규모 변화 없이 기존 공모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실행력이 높은 새로운 뉴딜사업에 비중을 두고 있다.
 
울산시는 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신규 뉴딜사업으로 원도심의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인 '혁신지구 사업'과 거점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재생계획을 수립하는 '총괄사업관리자 사업', 도시재생 지역 밖 쇠퇴지역의 생활 편의시설 공급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인정사업' 제도를 활용해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1일부터 3일까지 각 구·군을 대상으로 활성화 계획을 접수한 뒤 8월까지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 국토교통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9월 중에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말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옛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도시 기능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매년 전국 100곳을 선정해 국비 1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질적 관리 강화와 신규 뉴딜사업 제도를 도입해 기존 공모사업 50곳, 신규 뉴딜사업 70곳으로 총 1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기준, 지금까지 선정된 구·군별 뉴딜사업에 대한 정보는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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