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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뉴딜정책 발표 및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울산 북항사업·연계사업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1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성인수 울산도시공사 사장, 문병찬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이윤철 울산GPS 대표,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북항 뉴딜정책 발표 및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울산 북항사업·연계사업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1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성인수 울산도시공사 사장, 문병찬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이윤철 울산GPS 대표,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 사업과 연계된 울산GPS발전소 건설과 부곡용연지구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울산시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올해만 808억 투입…1627명 고용 유발
울산시는 1일 오전 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SK가스 등 기관·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뉴딜정책 발표와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울산형 뉴딜정책은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울산GPS발전소·부곡용연지구 조성 사업(이하 연계사업)의 조기 착수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MOU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 △하도급업체 보호를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MOU 등 3가지다.
 
울산시가 이날 울산형 뉴딜정책 발표에 이어 이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 위기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상생협력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 부곡용연지구 4개월·배관 2년 앞당겨
협약은 북항사업과 연계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보급 중인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유도해 건전한 현금성 결제가 하도급 업체와 참여 노무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반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연계사업의 액화천연가스(LNG) 부문 조기 착수는 지난 5월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의 근간이 됐던 LNG 발전 보급 확대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춘 선제적 조치다.
 
특히 오는 2024년 6월 LNG 저장시설과 벙커링·연관산업 등의 일부조기 완공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LNG 분야의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는 데 한 걸음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울산형 뉴딜정책에 추가 투입될 사업비는 7월 착공 예정이었던 LNG 탱크 1기와 2021년 계획된 두 번째 LNG 탱크가 올해 조기 착공됨에 따라 294억원이 선제적으로 투입된다.
 

또 북항에 저장된 LNG를 울산GPS 발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배관망 건설은 2년 앞당긴 올해 착공해 공사비 214억원이 선투입된다. 
 
이와 함께 발전소와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이 동시에 가동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울산GPS 발전소 부지인 부곡용연지구 조성 시기를 4개월 앞당겨 300억원의 토지보상비를 우선 투입하는 등 올해 총 808억 원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울산형 14차 뉴딜 정책 발표를 통해 “북항에 계획된 총 6기의 LNG 저장탱크 중 올해 7월 착공예정인 LNG 1번 탱크 외에 내년 계획됐던 LNG 2번 탱크착공을 올해 앞당겨 착공한다"면서 “2번 탱크의 총사업비는 2,600억원으로 예상되며, 조기 착공으로 올해 294억원의 사업비가 선투입돼 지역건설 산업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1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 부곡·용연지구 및 울산GPS 발전소 조기착수 등 '상생협력으로 만들어가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울산' 북항 뉴딜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송철호 울산시장이 1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 부곡·용연지구 및 울산GPS 발전소 조기착수 등 '상생협력으로 만들어가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울산' 북항 뉴딜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 지역건설 사업 활성화 기대
송 시장은 이어 “울산GPS발전소 부지가 될 부곡용연지구는 당초 내년 4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발전소와 오일가스허브 북항이 동시에 가동되면 최대한의 상호보완 효과가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 1월로 착공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송 시장은 또 “북항과 울산GPS발전소를 연결하는 배관망은 당초 2022년 착공 예정이었지만,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SK가스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결심해 올해 4월 이미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268억원 중 올해 214억원이 선투입 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올해 1,6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7월 LNG 부문부터 착공되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 사업은 오일사업 부문의 확정이 예상되는 11월께 착공식을 갖고 2024년 6월 운영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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