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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동차 판매감소가 부진한 상반기 실적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 반년가량 이어지며 해외 주요 시장의 구매수요가 크게 위축된 결과다. 내수가 어느 정도 버텨주긴 했으나 해외판매 감소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주요 차종 특별할인·드라이빙 행사 등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38만 4,613대, 해외 120만 4,816대를 더해 총 158만 9,429대를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내수는 전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소폭(0.1%) 늘었으나 해외 실적이 같은 기간 30.8% 급감했다. 비중이 높은 해외 판매가 크게 줄며 내수 선전에도 전체 판매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상반기 기준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212만 6,307대와 비교해 25% 이상 감소했다.

6월만 놓고 봤을 때도 내수에서는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그랜저 등 주력 차종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7.2% 증가한 8만 3,700대의 실적을 보였다.

세단의 경우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4,037대 포함)가 1만 5,688대 팔리며 6월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이어 아반떼(구형 31대) 1만87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1,065대) 8,063대 등 총 3만 5,406대가 6월 한달간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6,895대, 싼타페 4,901대, 코나(하이브리드 563대, 전기차 737대 포함) 3,076대 등 총 2만 479대가 내수에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2,050대, 중대형 버스 및 트럭을 더한 대형 상용차가 2,450대의 실적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G80(구형 16대) 7,905대, GV80 3,728대, G70 981대, G90 701대 등 총 1만 3,315대가 지난달 판매됐다.

반면 6월 해외 시장에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2% 감소한 20만 8,15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해외시장은 수요 위축 및 일부 해외 공장 가동 중단 영향에 판매가 급감했다. 

# 동행세일 연계 현대차 프로모션 진행
한편 현대차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연계 주요 차종에 대한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동행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더 뉴 싼타페' 계약 고객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20만 원 한정 계약금을 지원한다. 또 현대차의 승용과 RV, 전기차 주요 차종 약 1만여 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3~5% △벨로스터(N 제외) 10% △i30 5%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 3~5% △코나(하이브리드, 전기차 제외) 4% △투싼 5% △구형 싼타페 5~7% 등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7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3~10% △코나 일렉트릭 3~8%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힐링 드라이브 이벤트 '슬기로운 차콕여행'을 실시한다. 이벤트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전시장 방문 또는 카마스터와의 유선 상담을 통해 전달받은 응모 코드를슬기로운 차콕여행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한 후 입력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종 할인뿐만 아니라 차콕 여행 콘셉트의 대고객 이벤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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