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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울산시와 시당을 비롯해 부산·경남지역과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정기국회를 앞둔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지역의 예산정책 협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민생·일자리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키고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반영을 집중 논의한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하고 울산시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예산실무 담당자와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이 참석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각종 지원책과 경기 부양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하는 울산시 입장에선 내년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울산의 현안과 예산 지원 등이 충분히 논의돼야 하지만 부산·경남과 묶여 있다 보니 시간과 일정 등 모든 게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올해는 8월 전당대회 등 일정이 촉박해 권역별로 협의회를 진행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총선을 앞둔 지난해의 경우도 울산시와 개별적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실시해 왔다.

다만 시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를 올해와 비슷한 3조 2,000억원정도로 정하고, 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 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코로나 사태로 정부의 곡간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보니, SOC(사회간접자본)의 경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 신규사업들이 부처 예산에 대거 반영되면서 전망이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요 신규사업 20개정도 추려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을 시작으로 8일 경기도, 10일 세종, 대전, 충북, 충남 13일 광주, 전북, 전남 15일 인천, 강원 17일 서울, 20일 대구, 경북, 제주 등 권역별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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