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북구의 숙원 사업이었던 염포운동장이 8년만에 준공될 전망이다.
이로써 상대적으로 체육 및 여가시설이 타 지역과 비교해 열악했던 염포·양정권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북구 염포동 378 일대에 9,822㎡ 규모의 운동장이 지어진다. 여기에는 관리동, 축구장(78m×49m)과 족구, 배구장 등 다목적구장이 들어서게 된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43면도 조성돼 있다.
총 사업비로는 토지 보상비 14억6,200만원, 공사비 23억9,000만원 등 47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당초 2012년 5월에 확정했지만 그동안 부지와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 겪어왔었다.

지난 2013년에는 국토교통부의 GB(개발제한구역)주민지원사업에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못하고, 현안사업 등에 후순위로 밀려 사업에 진척이 없었지만,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했다. 공사는 2017년부터 들어갔다. 이후 2018년 관리동 건립 및 국유지 매입방침을 확정하고, 공유재산 변경 관리계획을 의결했다. 현재 관리동 공사를 마무리하는 작업에 들어가 있으며, 빠르면 7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운동장 조성으로 그간 지리적 여건에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이 일대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구 관계자는 "이 일대 주민들은 체육 시설 이용을 비롯해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었다. 특히 염포동 주민들은 문화 인근에 문화체육센터도 없어 조기 완공을 끊임없이 요구해왔었다"면서 "8년만에 운동장을 조성한 만큼 주민들이 건강한 삶의 영위하고,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원 기자 usjhw@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