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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찾은 울산 남구의 한 동전노래방 입구에는 '7월 1일부터 노래방 출입 시 QR코드 찍는 것 의무화입니다. 시행하지 않을 시 개인별 벌금 부과됩니다'라고 적힌 대형 안내문이 붙어있다.
1일 찾은 울산 남구의 한 동전노래방 입구에는 '7월 1일부터 노래방 출입 시 QR코드 찍는 것 의무화입니다. 시행하지 않을 시 개인별 벌금 부과됩니다'라고 적힌 대형 안내문이 붙어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의 전자출입명부(QR코드)가 본격 시행되면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일부 혼란을 겪고 있다. 

1일부터 노래방 등 전파위험이 높은 시설의 QR코드 도입 계도기간이 종료됐다. 

이날 방문한 울산 남구의 한 동전노래방 입구에는 '7월 1일부터 노래방 출입 시 QR코드 찍는 것 의무화입니다. 시행하지 않을 시 개인별 벌금 부과됩니다'라고 적힌 대형 안내문이 붙어있다. 

업소에 출입하기 전 네이버 혹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업주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생성된 QR코드를 확인하면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방문객이 생성한 QR코드를 업주가 스캔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 손님이 네이버 앱으로 'QR코드 스캔하기'를 열자, 노래방 관계자가 다시 'QR체크인'을 누르라고 안내했다. 손님이 체크인 항목을 찾지 못해 결국 업주가 대신 찾아 누르면서 이용방법을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 QR코드 의무화 시행 초기, 대다수 영업자들이 약 2주간의 계도기간을 거치면서 활용방법을 숙지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시설의 전자출입명부(QR코드) 계도기간이 종료됐다. 업소에 출입하기 전 네이버 혹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업주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생성된 QR코드를 확인하면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시설의 전자출입명부(QR코드) 계도기간이 종료됐다. 업소에 출입하기 전 네이버 혹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업주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생성된 QR코드를 확인하면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해당 노래방 관계자 이 모(28)씨는 "아직 도입 초기라 전자출입명부 방식을 제대로 아는 손님이 드물다. 일일이 알려줘야 해 손님이 몰리면 응대하기 힘들고, 청소 등 다른 일을 못해서 어려운 부분도 있다"면서 "손님들 중 자동로그인을 하지 않아 비밀번호를 찾아야 하거나, 네이버 앱이 깔려있지 않아 난감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님 정 모(25)씨는 "어제까지만 해도 보지 못했는데, 갑자기 오늘부터 QR코드로 입장하라고 하니 방법을 잘 몰라 당황스러웠다.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고위험 시설 2,519곳 가운데 일부 장기휴업 업소를 제외한 98.5%가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드시 QR코드 이용자 앱을 깔아서 출입할 때 업주에게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달 10일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QR코드 설치를 의무화했다. 해당 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이다. 이달부터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거나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다가 적발될 경우 최고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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