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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참가자미 축제'가 4년만에 재추진 계획 설립에 나섰다.
지역 대표 수산물인 '참가자미'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을 형성해달라는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부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북구에 따르면 (가칭)강동 참가자미 한마당 축제를 내년 10월께 소규모 축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직거래장터, 해녀 장터, 체험,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수협, 어촌계 등과 업무협의에 들어가고, 타당성 검토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추진위원회를 축제 세무적인 아이템을 개발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는 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후반기에 예산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게 된다. 현재는 1박2일간 축제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당초 정자항에서 진행했던 참가자미 축제는 2016년에 좌판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잠정 중단됐다.

이후 당사항 일대 어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활어산 참가지미 등을 활용해 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마련해달라며 축제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시 축제가 재개되는 것이다. 참가자미는 북구를 넘어 전국 활어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이다.

이에 따라 장소는 4년 전 민원이 다발적으로 들어온 정자항이외 당사항, 강동 등을 고려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한쪽으로 쏠림현상이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장소를 이동해 축제를 개최하는 등 현재 여러가지 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북구에서 생산되는 활어 참가자미는 대구, 포항 등 타 지역에서도 수요가 왕성할 정도로 손 꼽히는 수산물이다. 이 명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게 잘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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