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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울산시의 대책과 인근 지역과의 협력 방역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서휘웅 울산시의원(사진)은 2일 시정에 대한 서면질의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다시 코로나 확산 추세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 2주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70명(11.6%)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였다"면서 "2차 팬데믹에 대한 대책으로 울산지역 방역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에도 보건당국은 계속해서 2차 대유행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상황이 조금 호전이 된 지금이야말로 다음 유행 준비할 중요한 시기"라며 "그에 발맞춰 우리 울산시도 이제까지의 모범적인 방역 체계 구축의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 22일 모범적인 방역을 해 오던 울산시는 '코로나 19 청정지역 100일'을 맞았으나, 곧바로 울산에 확진 2명이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울산 경계 지역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의 필요성이 증명됐다"고 짚었다.

 지난 6월 23일 발표된 54번 확진자의 경우 양산시 거주자로 그 부모가 2주 전 부산에서 울산 언양 인근에 있는 대기업 공장에까지 다녀간 동선이 확인돼 양산에서는 긴장감 속에 방역을 해왔다. 그러나 불과 공장에서 5분 거리인 울산은 대비책을 전혀 준비하지 못한 채, 청정 지역으로 안심 하고 있다 감염 우려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 나타났다는 진단이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울산시의 방역과 보건 영역에서의 대책과 병실 확보 등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은 어떻게 준비 중인지" 시에 물었다. 또 현재 울산시가 긴급으로 보유중인 마스크 등 방역물품 보유 현황, 방역 물품 수급 계획과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답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코로나19 감염 인접 도시와의 정보 공유, 시민들과의 협력 방법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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