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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도 울산국회의원협의회가 발족했다. 
 
이들은 하나 같이 울산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성과로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국회 원구성 관련해 교통정리를 끝냈다. 
 
당초 3선 이상 중진의원들 간 상임위원장 자리와, 일부 인기 상임위를 놓고 서로 양보 없이 상임위 신청을 강행해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18개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되면서 도리어 지역의원들이 똘똘 뭉치는 효과를 가져왔다.
 

김기현 의원은 외교통상위원회를, 이채익 의원은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생각하며 정무위원회를, 권명호 의원은 조선업 경기 침체를 살리기 위해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 
 

박성민 의원과 서범수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를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갖기로 하면서, 지방경찰청장 출신 서 의원은 전반기에 행정안전위원회 배정이 유력해졌다.
 
호텔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가진 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이번에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그러나 향후 활동에 있어서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지역 통합당 의원들은 전반기 상임위원장 한 석 없이 변방으로 밀려났고, 유일한 여당인 이상헌 의원마저 직책을 맡는 것이 불투명하다.
 

더욱이 통합당 지역의원들은 출범식에서 이 의원에게 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의원의 강력한 고사 끝에 부회장직 추대에 그쳤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차원의 1차 공약에 대해서도 전혀 조율과 준비과 돼 있지 않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비공개회의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번 전반기 국회에선 이상헌 의원의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하게 됐다. 통합당 선후배 의원들도 이상헌 의원이 지역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배는 끌어주고, 후배는 일어주는 진짜 말 그대로 '초당적' 협력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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