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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지난 2일부터 3일 동안 마련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5일 동구는 채용박람회에 모두 2,277명이 접수해 총 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직자 접수를 받았다. 첫날에는 1,328명이, 둘째 날에는 949명이 접수했다.

동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환경정비, 공공시설 개선 등 110개 사업에 966명을 채용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고용한다. 총 사업비는 55억 9,3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박람회는 조선업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민들에게 공공분야 희망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채용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기존 공공일자리 사업보다 재산 및 소득 등에서 선발기준을 완화했다. 취약계층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동구는 취약계층 유무와 건강상태, 관련 경력 등을 감안해 이달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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