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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동 작가의 작품.
윤기동 작가의 작품.

윤기동 사진작가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개인전 '소우주(小宇宙)를 그리다'를 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빛의 형상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윤기동 씨는 작가노트를 통해 "우리 선조들은 음양오행 사상을 통해 만물의 생성과 소멸을 설명하고 있다. 어쩌면 상생과 상극의 관계조차도 우주의 섭리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우리의 삶이 서로 상생의 길을 가기 바란다"며 "이번 작품들은 이러한 나의 바람을 형상화하는 데 의도를 두고 시작됐으며, 가능한 이성적 계산보다 무의식적 본성에 의지해 촬영에 임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은 한 줄기 빛의 태동에서부터 시작됐다. 다중촬영과 카메라 블러에 의해 만들어진 빛의 형상들은 변화와 동적 착시를 만들었으며, 그것들은 생명을 잉태했고, 또다시 만상을 만들어냈다. 어쩌면 음양이 만들어낸 조화이며, 나의 내면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윤기동 작가는 지난 2016년부터 8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 아트페어 등에 참가했다. 2019년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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