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카페야? 갤러리야? 구영리 복합문화공간 샤츠
여기가 카페야? 갤러리야? 구영리 복합문화공간 샤츠
  • 강현주 기자
  • 2020.07.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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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평 카페 벽면 가득 채운 예술작품
다양한 초대전 마련 오감만족 쉼터로
원하는 디자인 잔 골라 마시는 재미도
지난달 27일 문을 연 갤러리카페 '샤츠'에선 김경한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8월까지 마련된다. 사진은 갤러리 전경.
지난달 27일 문을 연 갤러리카페 '샤츠'에선 김경한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8월까지 마련된다. 사진은 갤러리 전경.

주문을 위해 카운터 앞에서면 메뉴판 대신 커다란 그림 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카페인 듯 갤러리인 듯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이곳은 최근 범서읍 구영리에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카페 '샤츠'.

독일어로 '보물' '보배'를 뜻하는 단어 '샤츠'에서 이름을 따온 이 갤러리카페는 구영리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방문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김효정 갤러리샤츠 대표는 "누구나 편안하게 예술을 즐기면서 좋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범서읍 구영리가 다소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아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인식되고 입소문을 타다 보면 어디서나 찾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전시로는 김경한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8월까지 마련된다. 김경한 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미술대 출신으로 울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60여평의 갤러리카페에는 김 작가의 아크릴화, 유화 20여점이 곳곳에 배치됐다.

김 작가가 제작한 테이블 또한 눈길을 끈다. 테이블은 김 작가의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붓 터치로 완성됐다.

한쪽벽면을 가득 채운 150여개의 커피잔도 이색적이다. 김경한 작가와 김효정 대표가 협업해 제작한 이 커피잔들은 작품으로 감상 가능한 동시에 직접 원하는 디자인의 잔을 골라 음료를 담아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다.

김효정 대표는 "'샤츠'는 그동안 미술작품의 대중화를 위한 과정에서 경험했던 현실적인 아쉬움과 벽을 허물기 위한 시도다. 전시공간이 여의치 않은 분들을 위한 전시 공간이기도 하지만 새로움을 갈망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참신성을 필요로 하는 기획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끝나면 작가 공모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모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도 구상 중이다. '샤츠'만이 갖는 갤러리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문의 052-244-0999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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