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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과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 영도구)이 7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당내 청년자치기구의 방향과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 참여를 위해 저녁 시간에 개최되었고, 김재섭·정원석 등 통합당 비상대책위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수영, 안병길, 지성호, 윤주경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또한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앞서 서 의원은 "기초의회에 여성·청년 공천 30%를 제도화 하자는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며, "당 쇄신을 위해서라도 당헌 제2조에서 언급하고 있는 '청년정치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쓸 때"라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 첫 번째 순서로 슈테판 잠제 아데나워재단 한국사무소 소장이 "The political Environment for young Politicians in Germany(독일에서의 청년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환경)"이라는 제목으로 독일의 청년정치 생태계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같은당 곽관용  청년당원은 "새로운 정치 플랫폼으로서의 청년자치기구"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미래통합당이라는 포괄정당 안에서 청년을 위한 "세대정당"의 새 역사를 시작하기 바란다며 당내 청년자치기구의 초안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조직을 구성할 당원의 연령을 17~39세로 설정해 세대정당을 표방 ·청년자치기구의 대표로서 당 청년최고위원을 자체 선출 ·자체예산과 독립 사업권을 확보 ?조직·기획·홍보·연구·교육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할 실무기구들과 사무처 신설 등을 제안했다.

대안 토론자로 나선 신율 명지대 교수는 청년 정치참여의 의미와 방안에 대해 말하며 "청년들을 계몽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청년 세대와의 공감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강조했고, 정재수 통합당 청년국장은 "당내 청년자치기구의 논의에 대해 환영한다"며 현재 통합당의 청년조직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시사점을 밝혔다. 박준수 통합당 보좌진협의회 회장은 "청년자치기구에서 보좌진을 거쳐 실무 경험을 쌓은 인재가 정치무대에 등단할 수 있는 시스템 확립이 중요하다"고 첨언했다.

서 의원은"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저녁 시간에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기대한대로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당 차원에서 청년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특히 청년정치생태계 조성을 위한 많은 논의가 자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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