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과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은 7일 국회에서 울산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양경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면담하고 가정어린이집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가정어린이집은 낮은 출산율에 따른 원아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휴원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선생님들이 마스크를 계속 쓰고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이중고까지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일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정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이 꼭 필요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가정어린이집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의원과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에 특성화사업 지원과 현실적인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 주민들과 육아 노하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 활동 사업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양  회장은 "가정어린이집은 국가가 보육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때 최일선에서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최근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원아감소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부에서 표준보육 비용을 반영한 보육료 현실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가정어린이집에 관한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현 정부의 보육정책을 지적했다.

이에 권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보육에 대한 의지와 재정규모에 따라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보육서비스 질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가정어린이집에 관한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져 지역별 보육서비스 질의 격차를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울산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요청하신 내용들이 다 반영되기 어렵겠지만 국회에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관련 예산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정어린이집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