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대형사업 잇따라 유치…울주 100년 도시개발사업 역점
굵직한 대형사업 잇따라 유치…울주 100년 도시개발사업 역점
  • 강은정 기자
  • 2020.07.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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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주년 성과와 계획-울주군]
울산 울주군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군의회 의장,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9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이전 확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군의회 의장,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9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이전 확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확정 등 3개 대형사업을 잇따라 유치한 울주군의 2년 성과는 그야말로 빛났다. '안전한 울주, 행복한 울주, 품격있는 울주'를 내걸고 달려온 울주군은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이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살리기에 목표를 두는 모양새다. 다만 울주군 곳곳에서 이뤄지는 주민 기피시설 허가를 놓고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여기에 숙원 사업으로 분류되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도 민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지, 케이블카 설치 여부 찬반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전반기
농수산물시장 이전·산재전문병원 유치
원전해체연구소 2024년 준공 목표 추진
전국 최초 전 군민 코로나 긴급지원금도  

이선호 군수는 지난달 12일 웅촌면 고연리에서 열린 현장 열린 군수실에서 군도 9호선 고연로 확장 민원에 대해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지난달 12일 웅촌면 고연리에서 열린 현장 열린 군수실에서 군도 9호선 고연로 확장 민원에 대해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이선호 군수 빛나는 리더십
이선호 군수는 울주군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항구적인 발전을 이끌기 위해 노력한 결과 2년 동안 자랑할만한 성과를 내놨다.

먼저 산재전문 공공병원 울주군 유치에 성공했다. 울주군은 굴화 공공주택지구에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건립한다. 총 2,333억원이 투입되는 병원은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04년 개원을 목표로 울산시민 의료복지 향상과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기장군과 공동으로 유치한 원전해체연구소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달려간다.
원전해체연구소는 고리 1호기를 안전 해체하고, 전 세계 원전 해체시장 선제적인 선점은 물론 우수연구기관 유치원 원전해체기업 집적화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하고 있다.

원전해체연구소에서 국내 원전 30기를 모두 해체할 경우 22조5,000억원 이상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로 확정됐다. 농수산물 수집, 분산 기능을 고려한 광역적 접근성과 시장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울주군의 스마트팜 사업 등과 연계 가능성도 열려있고, 농산유통시장의 거대 성장 동력이자 지역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울주군은 바라보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달 18일 언양읍 태기리 축산농장에서 이선호 군수,  간정태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ICT 한우관리 통합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울주군은 지난달 18일 언양읍 태기리 축산농장에서 이선호 군수, 간정태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ICT 한우관리 통합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 코로나 시국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군민 건강 우려와 함께 심각한 경기침체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이를 극복하고자 이선호 군수는 전국 최초로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밖에 경영안정자금 추가 지원과 착한 임대인 운동 등을 펼치며 소상공인의 피해를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울주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보육, 교육 친화도시를 조성해오고 있다.

우선 신혼부부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매입,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4년 동안 연간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고, 작은 결혼식 지원, 임산부와 난임부부 진료 교통비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을 추진했다.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울산 최초 유치원 무상급식을 시행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집중했다.

●후반기
코로나 쇼크 지역 경제 살리기 행정 집중
공공타운하우스·역세권복합특화단지 조성
아스콘공장 갈등·케이블카 사업 종지부


# 주민 갈등 해결·지지부진 사업 본궤도 주목
이처럼 굵직한 성과를 거두면서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도 있다. 주민 기피시설인 아스콘공장 사업 부지 문제 등으로 인한 군민과의 갈등이다. 울주군은 울산시와 협력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그간의 행보로는 계속 울산시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

군민들의 거센 반대 속에 울주군도 반대 입장을 계속 내고 있지만 법적으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헛바퀴를 굴리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도 오는 9월 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제안자가 없거나 또다시 환경단체와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선호 군수가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공공연히 밝혀온 만큼 이번에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청량읍 일대 한 아파트에서 이선호 군수가 1인당 10만원이 들어있는 울주사랑카드를 군민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청량읍 일대 한 아파트에서 이선호 군수가 1인당 10만원이 들어있는 울주사랑카드를 군민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울주' 실현
울주군은 남은 2년 동안은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울주'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울주군은 100년의 기초가 될 도시개발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두동, 두서 지역에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를 조성한다. 881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1년 착공해 2022년 12월까지 산림, 축산경영 특화마을을 조성, 귀농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서는 율리, 율현지구에는 행정복합타운과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해 농촌 융복합산업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놓기도 했다.

울산KTX역세권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산업, 연구, 교육, 정주 기능을 보강해 스마트 자족신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KTX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인구유입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울주군이 자랑하는 자원을 이용한 체류형 문화 관광도시를 만들어간다.
산악, 해양 관광개발을 종합적으로 세우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해 세계적인 해양 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다져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회복에 나선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선호 군수는 최근 2차 긴급군민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경제적 효과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울주군은 구체적인 근거 마련을 위해 이미 지급한 재난지원금의 사용 분석, 경제효과 등을 데이터로 살펴본다.

재정상태가 양호한 울주군이지만 이 같은 지원금 지원으로 인해 도로 개설 등의 기반시설 인프라 작업은 늦춰질 가능성이 있어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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