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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지급한 숨쉬기 좋은 마스크가 성인용으로 지급돼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유치원, 초·중·고 학생 15만여명에게 덴탈마스크 10장씩을 지급했다. 

최근 학교에서 마스크를 지급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어린이용 마스크를,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용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성인용 마스크를 쓰기에는 너무 컸던 것이다. 

울산의 한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크기를 비교하는 사진을 첨부하며 "학교에서 받아온 마스크를 착용시켰더니 얼굴을 다 가릴 정도로 컸다"며 "너무 커서 내가(학부모) 써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어린이용을 쉽게 구하기 힘들어 마스크 지급 소식에 기뻐했지만 성인용을 받아오자 또다시 구매를 해야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국산 소형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아 대형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성인용을 써도 무방한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개인차를 일일이 파악하기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지급 사업 효과는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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