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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설가협회(회장 권비영)가 발행하는 소설전문문예지 '소설21세기' 36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옥곤·권비영·이서안·강이라·정정화·이호상·김태환·임은영·류미연·이경숙 소설가의 단편이 실렸다.

 특히 울산 출신 강인수 소설가가 연재하고 있는 장편소설 '안개 저편'이 눈여겨 볼만 하다. 
 이번 호에 실린 지역 소설가들의 단편 10편은 평범한 이들의 삶을 관통하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은 수작들이다. 

 장편소설 '덕혜옹주' '엄니'의 권비영 작가는 신작 단편 '내가 죽기 전에'를 발표했다. 조상을 모시는 제사와 관련한 가족들 간의 다른 생각들을 담아냈다.

 이서안 소설가의 '소묘'도 택지개발로 개장된 할아버지의 묘와 관련된 가족 이야기다.
 이외에도 강이라의 '에버랜드', 김옥곤의 '싸리나무를 위한 에스키스', 정정화의 '대숲에 깃들다' 등이 수록됐다.

 권비영 울산소설가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출판업계가 최악의 상황이어서 작가들의 활동도 많이 위축됐지만 글을 써야 한다는 작가들의 당연한 일을 멈춰서는 안 되기에 작품집을 내게 됐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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