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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장마철 이후 찾아올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야외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우선 지역 금융기관의 무더위·한파 쉼터 표지판을 새롭게 정비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금융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정한 무더위·한파 쉼터(총 11개 금융기관 309개 지점)의 표지판을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편리하도록 통합하고 디자인을 개선해 새롭게 제작했다.
 
무더위 쉼터 운영에는 NH농협,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우체국, MG새마을금고, 신협,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는 총 936개소의 무더위·한파 쉼터가 운영 중에 있으나 코로나19로 쉼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시설(경로당)이 절반 가까이 휴관 중에 있어 운영 재개 전까지는 금융기관 무더위 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역 노인시설(경로당) 총 559곳 중 294곳이 휴관 중이며, 울주군의 경로당 265곳은 운영중이다. 또 전체 무더위쉼터 936곳 중 320곳 휴관 중이며, 운영 중인 곳은 금융기관 309곳, 경로당 265곳, 관공서 42곳을 포함해 모두 616곳이다.
 
울산시는 공원·교량 하부를 비롯한 야외 무더위 쉼터 10개소를 새롭게 지정해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쉼터 지정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쉼터로 추가 지정된 곳은 중구 2개소(단장공원, 동천교 하부), 남구 3개소(문수실버복지관 내 힐링파크, 옥동우수저류시설, 삼산배수장 유수지공원), 동구 2개소(화정공원, 전하동 주택재건축공원), 북구 3개소(신천공원, 북구청 광장, 신기교 하부) 등이다. 울산시는 이밖에도 폭염 관련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각 구·군에 교부를 완료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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